[쿠키 사회] 충북 제천시가 2010년 제16회 아시아 산악자전거 선수권대회와 주니어 선수권대회뿐만 아니라 BMX 대회까지 개최하게 돼 산악자전거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제천지역은 월악산, 소백산, 치악산 등 3개의 국립공원과 높은 산 등 산악지형으로 형성돼 있고 산림관리를 위한 임도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산악자전거를 타기에 알맞은 코스가 많다. 또 아름다운 청풍호와 함께 천혜의 자연경관이 잘 어우러진 산악자전거 코스가 개설돼 있어 마니아들로부터 인기를 끌고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날로 급증하고 있는 산악자전거 마니아들을 위해 국내에선 최초로 산악자전거 코스를 소개한 ‘제천의 MTB코스’ 책자 4000부를 발간,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에게 배부했다.
이 책자에는 제천지역을 15개 권역으로 나눠 35개의 코스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권역별로 기본화면과 주변 명소, 코스도면을 실어 초보자도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했다. 또 코스의 길이와 코스 구성도, 소요시간, 난이도, 경치의 정도까지 상세히 실어 동호인들에게는 좋은 안내서인 셈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찾아와 산악자전거의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단체 동호인들이 찾아오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9월 제1회 충청북도지사배 박달재 100㎞ 및 35㎞ 산악자전거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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