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지난해 화마로 사라진 국보 1호 숭례문을 펜화로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국립청주박물관은 내달 1∼24일 기획전시실에서 ‘펜화로 만나는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김영택 화백이 한국의 전통 사찰과 궁궐, 정자 등을 소재로 펜으로 섬세하고 유려하게 그린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지난해 2월 어처구니없는 방화로 소실된 국보 1호 숭례문의 1910년대 전경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광화문과 해인사 일주문, 금강산 보덕암, 밀양 영남루, 진천 보탑사 3층석탑, 창덕궁 내 부용정 등을 소재로 한 작품도 일반에 공개된다.
청주박물관은 또 내달 9일 오후 대강당에서 김 화백 초청 강연회와 ‘전시
도록’ 사인회를 열 예정이며 전시기간에 ‘펜화로 그려보는 국립청주박물관’ 체험 프로그램도 열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도민들이 펜으로 그린 색다른 맛의 사찰과 궁궐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려고 이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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