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산막이 옛길 전국 명소 꿈꾼다

괴산,산막이 옛길 전국 명소 꿈꾼다

기사승인 2009-04-28 16:53:01
[쿠키 사회] 충북 괴산군이 같은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으로 ‘산막이 옛길’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10여억원을 들여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산막이마을간 길이 2.03㎞, 폭 2m로 지난해 11월 착공, 현재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어 내달 준공될 예정이다.

또 790m 구간은 이곳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데크 설치와 함께 전망대를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 옛 정취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특히 생태계의 보고로 절경을 자랑하는 괴산호를 끼고 있고 친환경적 시공방법으로 공사가 이뤄져 전국의 등산객과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곳에 생태탐방로와 자연학습장을 만드는 것을 비롯, 호수면을 활용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환상적인 자연과 어우러지는 옛길로 조성,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테마형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기술로 처음 건설한 괴산댐의 수려함을 최대한 살려 친환경적으로 산책로를 만들었다”면서 “산막이 옛길 산책로는 건강증진과 휴식이 공존하는 테마형 자연체험 장소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은 2011년까지 모두
63억원을 들여 칠성면 율원·외사·사은리 일대 3287㏊에 문화복지, 농촌관광, 경관정비, 주민역량강화 등 4개 분야에 걸쳐 추진하고 있는데 산막이 옛길은 경관정비 분야 사업의 하나이다.괴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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