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단양군 가곡면에 사는 1급 시각장애인 한기성(66)씨가 27일 충남대병원에서 무료 각막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번 수술은 LA 라이온스클럽이 각막을 확보, 항공기로 전달했으며 도는 각막 구입비 250만원을 지불해 충남대병원에서 수술을 하게됐다. 청주 상당 라이온스클럽은 각막 수송책임과 통관료 및 수술비용을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정우택 지사가 미국 현지에서 LA 라이온스클럽과 각막이식 수술 지원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수술 성과”라며 “앞으로 시각장애인 수술대상자 예비검진, 각막확보 등 지원체계를 강화해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의 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소득층 시각장애인으로 수술 희망자는 도 장애인복지팀(220-4492),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234-5544), 각 시·군 장애인관련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