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기도와 화성시는 6월 3일 오후 8시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국제보트쇼의 부대행사로 ‘조용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조용필의 음악 파트너 ‘위대한 탄생’과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전문 스태프가 무대를 꾸민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조용필이 스스로 노개런티를 선언하고 자신의 고향인 화성에서 무료관객 초청 콘서트를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잠실주경기장에서 대중가요 무대로는 최대를 기록한 ‘조용필 40주년 기념콘서트’와 맞먹는 대형 무대로 꾸며진다. 순수 제작비만 19억원이 들어갈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무대와 특수구조물들을 설치한다.
조용필은 자신이 나고 자란 화성에서 열리는 ‘2009 경기국제보트쇼&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개막축하 조용필화성바다콘서트’를 통해 고향에 대한 애정과 경기도 발전을 기원한다.
공연은 그리운 날들, 추억의 날들, 도전의 날들, 나눔의 날들, 나의 날들 등 조용필의 인생스토리를 히트했던 자신의 노래들과 엮어 2시간30분 동안 펼쳐진다.
한편 지난해 처음 개최한 코리아매치컵 요트대회는 전 세계 75개국에 생중계되고 대회 전 과정이 90개국에 녹화중계돼 총 160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성시 관계자는 “2002년 월드컵경기를 빼고 우리나라에서 열린 스포츠행사 중 이렇게 많이 중계된 경기는 없었다”며 “조용필의 개막공연을 계기로 보트쇼, 요트대회가 더욱 많이 알려지고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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