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국토해양부는 지난 11일 튀니지와 항공회담을 갖고 항공자유화에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중해 연안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처음으로 항공자유화에 성공했다. 현재 우리나라와 항공자유화에 합의한 국가는 총 30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먼저 유럽으로 옮긴 뒤 유럽에서 외국 항공기로 수송해 왔던 국내산 휴대전화와 TV 등도 아프리카로 직접 수송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프리카 지역 시장 점유율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산 TV와 휴대전화를 국적 항공기로 수송할 수 있게 돼 유럽 지역 환적비용이 줄게 됐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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