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명품폰,소비자는 설렌다

쏟아지는 명품폰,소비자는 설렌다

기사승인 2009-05-18 18:16:01


[쿠키 경제] 명품폰이 잇따라 나온다. 낡은 휴대전화를 신상품으로 바꾸고 싶다면 다음달까지가 적기다.

삼성전자는 ‘울트라터치(사진)’와 ‘햅틱미니(김연아폰)’를 이달 중 국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울트라터치는 삼성의 글로벌 전략폰으로 영국 정보기술(IT) 전문지 ‘모바일 초이스’가 최고 점수인 별 5개를 준 제품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의 풀터치 스크린폰으로 키패드를 갖췄으며 3차원 사용자 환경(UI)에 800만 화소 카메라도 탑재했다. 햅틱팝의 후속 모델인 햅틱미니는 CF 퀸으로 떠오른 김연아를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가격이 50만∼60만원대로, LG전자 보급형 풀터치폰 ‘쿠키’의 인기를 꺾기 위한 제품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이달 말 프리미엄폰 ‘프라다2’에 이어 다음달 글로벌 전략폰 ‘아레나’를 국내 시판한다. 프라다2는 손목시계형 액세서리 ‘프라다 링크’와 묶어서 사상 최고가인 180만원대에 내놓을 예정이다. 2007년에 나온 프라다폰과 달리 쿼티 키패드(컴퓨터 키보드 형태 자판)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 울트라터치의 대항마격인 아레나는 지난달 초 유럽에 출시된 지 한달 만에 30만대 이상 팔렸다. 쉽고 빠른 3차원 UI에 500만 화소 카메라, 무선랜 등을 갖췄다.

팬택계열도 최근 스카이 10주년을 기념한 ‘오마주폰’을 출시했다. 팬택 관계자는 “존경이라는 뜻의 오마주폰에는 ‘감성 UI’ 등 지난 10년 간의 디자인 노하우가 집약됐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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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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