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 등 민노총 지도부 6명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발송할 방침이다.
대전지법 심규홍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대전지법 301호 법정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노총 조합원 김모(44)씨 등 3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였다.
심 판사는 개원 이래 단일 사안으로는 영장이 청구된 인원이 가장 많아 실질심사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이들이 수용된 5개 경찰서별로 나눠서 실질심사를 벌였다. 영장 발부 여부는 20일 오전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서울 영등포2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교섭요구 서한을 발송한 뒤 구체적 답변을 기다릴 것”이라며 “정부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책임 아래 관계부처 장관으로 교섭 대표단을 구성해 참석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전=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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