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호해수욕장 인근에 사계절 해양휴양지 들어선다

제주 이호해수욕장 인근에 사계절 해양휴양지 들어선다

기사승인 2009-05-22 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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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인근에 국제적 수준의 사계절 해양 휴양지가 들어선다.

제주도는 2006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이 2011년 2월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대단위 해양관광 레저타운인 이호유원지는 이호해수욕장 주변 공유수면 25만5713㎡에 총사업비 4212억원이 투입돼 추진되고 있다.

전체사업이 6년에 걸쳐 1,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사업시행자인 제주이호랜드?는 지난 3월까지 1단계 사업으로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완료,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에 투입되는 3300억원은 금융기관과 중국, 일본 등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조달중이다. 이에따라 2단계 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이곳에는 211실 해양관광호텔, 228실 가족호텔, 230실 콘도미니엄, 해양박물관과 해양생물관 및 아쿠아리움을 갖춘 수족관, 마리나 요트장, 워터파크센터, 해양스포츠센터, 종합휴게센터, 해수욕장 등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이호유원지 조성이 완료될 경우 1058명이 직접 고용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8478억원의 건설효과, 사업장 운영으로 연 1411억원의 운영효과, 연 378억원의 관광수요 증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제주도는 이호유원지를 제주특별법상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제주이호랜드는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진흥지구 지정계획서를 제출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일반주민 열람과 전문가 타당성 검토, 투자적격성 심의를 거쳐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의 경우 조세 138억원과 부담금 17억원 등을 감면받게 된다. 부담금은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전용부담금, 하수도원인자부담금 등이다.

제주도는 새로운 투자유치 차원에서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현재 682만㎡에 걸쳐 9개사업(사업비 2조1241억원)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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