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권양숙 여사 이르면 23일 재소환…내주 盧 신병처리 결정

檢,권양숙 여사 이르면 23일 재소환…내주 盧 신병처리 결정

기사승인 2009-05-22 22: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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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이르면 23일 재소환해 조사한 뒤 다음주 중 노 전 대통령의 신병 처리를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 딸 정연씨가 계약한 미국 뉴저지주 아파트 계약서 사본 확보가 어렵다고 보고 권 여사를 부산지검 또는 창원지검으로 불러 100만달러와 계약금 45만달러 의혹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권 여사 조사를 마치면 (노 전 대통령 신병 처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22일 말했다.

검찰은 한편 지난해 4월 18대 총선 당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5000만원 가량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민주당 최철국(김해을) 의원을 이날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또 이종찬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재소환, 박 전 회장과의 7억원 거래 의혹을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23일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당초 천 회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조세포탈 혐의로 22일 중 영장을 청구할 계획이었지만 천 회장이 병원 치료를 이유로 오후 늦게 출석한데다 피의자 신문조서 검토 과정이 오래 걸려 영장청구를 하루 늦췄다. 천 회장은 박 전 회장의 국세청 세무조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고 로비를 벌이고, 세중나모여행 주식 편법 거래로 증여세 85억원을 포함해 100억원대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남혁상 김경택 기자
hs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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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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