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기도 화성시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복지증진 및 휴식공간 역할을 할 외국인복지센터를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성 외국인복지센터는 도비와 시비 32억원을 들여 향남읍 구문천리 발안산업단지 내 1000여㎡ 부지에 1년2개월여 공사를 거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700여㎡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에는 전시실과 도서관(1층), 상담실과 컴퓨터교육실, 진료실(2층), 다목적실과 카페테리아(3층) 등이 갖춰진 가운데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들의 인권·노동 상담, 의료 및 문화행사 지원 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화성 외국인복지센터 신설로 경기지역 외국인복지센터는 남양주, 수원, 시흥, 안산 등 5곳으로 늘어났다.
시는 이날 외국인복지센터 일대에서 개관식을 겸한 ‘화성시 세계인의 날(5월20일)’ 기념행사도 개최했다.
세계인의날 기념행사는 24일까지 외국인 장기자랑 및 퀴즈대회, 외국 전통문화 및 전통음식 체험, 외국 전통무용 공연 등으로 펼쳐진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화성에는 거주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민자가 3만여명에 이른다”며 “외국인복지센터는 이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보금자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뭔데 그래◀‘텐프로’ 여대생의 TV 출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