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다음달 1일부터 수도권 전철이 문산역까지 연장된다.

코레일은 11일 “경의선 복선전철화사업 1단계 구간(총 17개구역 38.8㎞)이 개통됨에 따라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에서 문산역까지 전철이 운행된다”고 밝혔다.

신구간 개통으로 그동안 단선 비전철 구간이었던 경의선이 복선 전철구간으로 전환되면서 기존 1시간이던 열차 운행 간격이 10∼15분으로 단축된다. 또 하루 38회였던 열차운행 횟수도 150회로 늘어난다.

출근시간대에는 13분 간격으로, ‘러시 아워’인 오전 6시30분∼7시30분(문산역 기준) 사이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DMC역∼문산역 간 150회 열차 가운데 46회는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되고, 하루 한차례(출근시간대) 문산역∼서울역 간 급행 노선도 생긴다. 급행열차 정차역은 서울·신촌·DMC·대곡·백마·일산·탄현·금릉·금촌·문산 등 총 10개역이다. DMC역과 대곡역에서 각각 6호선과 3호선으로 환승할 수도 있다.

서울역에서 문산역까지 급행은 52분, 일반전철은 65분 가량 소요된다. 운임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900원(서울역∼DMC역)부터 1600원(서울역∼파주역)까지 다양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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