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충북 청주시에 국내 첫 ‘별 다섯개짜리 정수장’이 선보인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청주정수장이 16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수도협회(AWWA)정기총회에서 정수장 운영관리능력 인증제도 최고 등급인 ‘5-star 인증’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AWWA 5-star 인증’은 북미대륙 밖에 있는 정수장으로는 최초다. 세계적으로도 별 다섯 개 정수장은 미국 6곳, 캐나다 3곳 밖에 없다. 이보다 두 단계 낮은 별 세개짜리(3-star) 정수장은 미국 내에 약 200개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WWA의 5-Star 인증’은 1년 동안 당해 정수장이 얼마나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을 정수했으며, 여과지별 탁도 값 등을 엄격히 평가해 결정된다. 매시간 측정한 여과지별 탁도 값이 0.1 NTU이하 95% 이상이고 지별 최고 탁도가 0.3 NTU 미만이며 소독능 기준을 만족할 때 인증 받을 수 있다.
NTU란 물이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먹는 물 기준 0.5 NTU, 20 NTU가 넘으면 물의 색깔이 누렇게 보인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AWWA 5-star 인증은 그만큼 품질 높은 수돗물을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해 내고 있다는 의미”라며 “5-star인증을 계속 확대하면서 국내 수처리 기술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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