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이 원하는 식품을 골라갈 수 있는 ‘푸드마켓’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은 24일 부산 1호점인 ‘해운대 푸드마켓’ 개소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재송유치원 앞 1층 건물 120㎡규모의 매장에는 식품진열장과 냉동·냉장설비, 정보통신장비, 자원봉사자 사무실, 작업대 등을 갖췄다.
푸드마켓은 개인과 시민·사회단체,기업 등으로부터 식품을 기증받아 운영된다는 점에서는 푸드뱅크와 같다. 하지만 특정 기부식품을 공급자가 일방적으로 갖다주는 방식이 아니라, 수혜자가 필요한 식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한 점이 다르다. 부산에는 해운대에 이어 동래구와 북·서구 등 4곳도 개설이 추진중이다.
해운대 푸드마켓의 경우 10여개 기업체와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빵 밥 면 반찬 과자 생선 야채 콩 해조류 등 주식·부식·간식·식재료 등 100여종의 식품의 기탁했다.
부산에서 푸드마켓 이용 자격을 갖춘 수혜자는 해운대구 351명, 남구 209명, 수영구 142명, 기장군 98명 등으로 1000여명으로 매월 2만여원의 상품권으로 월 5개 품목의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된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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