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오전 10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를 청와대로 초청해 미국 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 그러나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불참을 통보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9일 “배석자를 뺀 채 이 대통령과 박 대표, 이 총재의 3자 회동 가능성도 있다”면서 “당초 19일 오후 여야 지도부를 만날 예정이었으나 이 총재의 선약 때문에 회동을 하루 연기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측에선 정정길 대통령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대변인 등이 배석하며 양당은 대표 또는 총재 비서실장과 대변인이 이번 회동을 수행한다.
민주당은 회동에 불참키로 한데 대해 “지난해 9월에도 여야 영수회담을 가졌지만 합의사항이 하나도 지켜진 게 없다”며 “지켜지지 않을 회동에 나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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