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울 고속도로 개통전 자전거대회

용인―서울 고속도로 개통전 자전거대회

기사승인 2009-06-24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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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다음달 1일 개통예정인 경기도 용인∼서울간 민자고속도로에서 개통전 자전거대행진이 펼쳐진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28일 오전 10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서수지영업소에서 시민 등 500여명이 자전거를 타고 출발해 서판교IC까지 왕복 16㎞ 구간을 달리는 행사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약 1시간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에서 ?삼천리(도시가스)가 자전거 500대를 도내 어려운 가정 등에 기증하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참여자들은 행사장까지 개인 차량을 이용하거나 해당시의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특히 개별 참여자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와 43번 국도가 만나는 광교IC로 차량 또는 자전거를 이용하면 된다. 성남시 고기IC, 서판교IC로 올 경우 IC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뒤 자전거로 행사장까지 가면 된다.

다만 서수지IC는 IC접근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차량 통행이 되지 않고 자전거만 통행할 수 있다.

희망자는 거주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전화나 팩스로 성명,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해 24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대행진은 경기도가 주최하는 고속도로 내 자전거 행사로서는 처음으로 고속도로를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만큼 자전거 동호인 등이 대거 참여하리라 보인다”며 “이번 행사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새로운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흥덕지구와 서울 세곡동 헌릉로를 잇는 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는 2005년 10월 착공, 총 길이 22.9㎞의 왕복 4∼6차로로 건설됐다. 도로를 닦는 데 국고와 민간자본 등 1조4932억원이 들어갔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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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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