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열차로 부산∼울산의 아름다운 해변 밤풍경을 즐길 수 있는 낭만의 별밤열차 ‘부산 갈매기’가 동남해안의 새로운 명물로 각광받고 있다.
코레일 부산지사는 동해남부선 야간관광열차인 ‘부산 갈매기’를 다음달 3일부터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별밤열차 ‘부산 갈매기’는 관광 전용으로 개조한 7량짜리 새마을호 열차로 8월3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여 동안 운행한다. 이 기간중 7월26일, 8월2일, 16일 일요일은 특별 운행된다.
이 열차는 오후 7시12분 부산역을 출발해 부전역∼동래역∼해운대역∼송정역을 거쳐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남창역 구간을 3시간14분간 왕복 운행한다. 부산역에는 오후10시26분 도착한다. 이 열차를 타면 부산의 도심 야경은 물론 아름다운 해변의 밤풍경을 즐길 수 있다.
코레일측은 승객들에게 탑승 축하 장미꽃을 선물하고 음악방송과 추억의 콘서트, 마술공연 등도 준비해 놓았다. 샌드위치와 케이크, 와인 등도 무료 제공된다.
이 열차는 지난해 여름 첫 도입돼 21차례 운행됐으며,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예약객이 몰리면서 매회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코레일 부산지사 이건태 지사장은 “동해남부선의 아름다운 해변을 끼고 달리는 별밤 열차를 타면 아름다운 야경과 옛 추억에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연인은 물론 기업들의 단체 워크숍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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