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물원에 검은고니 왔다

청주동물원에 검은고니 왔다

기사승인 2009-06-29 16:48:00


[쿠키 사회] 충북 청주랜드관리사업소에 국제적 보호 종인 검은 고니(사진) 한 쌍이 둥지를 텄다.

청주랜드는 사육 중인 혹고니와 충남산림환경연구소의 검은 고니 1쌍씩 상호 교환을 최근 추진한뒤 일정기간 적응기를 거쳐 내달초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검은 고니는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백조(고니)와 생김새는 같지만 몸 전체에 검은색을 띠고 있어 백조와는 확연히 구별된다. 오스트레일리아 특산종인 검은고니는 ‘악마의 사자’라고 불려 한때 현지에서 대량으로 죽임을 당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법적으로 보호를 받는 종이다.

특히 국내에도 몇 마리 없는 희귀 조류로 이번 기회를 통해 청주지역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동물원은 지난달 말 현재 117종 466마리의 동물을 관리·전시하고 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뭔데 그래◀ 예비군 동원훈련 연장 적절한가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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