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충북 청주시, 제천시, 보은군, 단양군 등 4개 지역에서도 전기사용량을 절감한 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탄소포인트제’가 내달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로써 탄소포인트제는 전국 88개 지자체가 동참하게 됐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상업시설 등에서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절약실적을 온실가스로 환산해 포인트를 발급하고 1포인트 당 3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충북지역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전기분야는 이산화탄소 배출계수를 1㎾h당 424gCO₂로 설정하고, 최근 2년간 해당 월의 평균 값을 기준사용량으로 정한 뒤 기준사용량보다 절감한 사용량 10gCO₂ 당 3원 이내의 포인트를 제공하게 된다. 4인 가구 월평균 전력 사용량(350㎾h)의 10%(35㎾h)를 절감할 경우 연간 17만3008원을 절감(최대 인센티브 5만3424원, 전기료 11만8584원)할 수 있다.
참여 지자체에 거주하는 주민은 누구든지 자율적으로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할 수 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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