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제2회 지역투자박람회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서영정밀, LED 조명기기업체 후지라이테크, 의료용구도소매 및 의약품제조업체 세동기기 등 3개 업체와 852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충북도의 민선4기 투자유치액은 154개 기업 20조5978억원으로 목표액인 20조원을 넘어섰다. 도는 이날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역투자 활성화 단체부문 최우수도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충북은 이번 20조원 투자유치 달성으로 단순한 ‘국토의 중심’에서 ‘국가 신성장 동력의 경제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또 지역투자 활성화 최우수도로 선정으로 물론 전국 최고의 투자유치 실적을 인정받게 됐다.
투자유치 경험이 전무했던 충북도는 민선4기 초 투자유치 목표를 2조3000억원으로 잡았다 도는 유치목표를 4차례나 수정해 가며 당초 목표액의 10배인 20조원이라는 엄청난 유치실적을 이룩해낸 것이다.
도는 민선4기 출범과 더불어 투자유치 TF팀을 구성해 각종 기업지원 제도를 정비한 후 투자유치과와 서울투자유치센터를 신설한 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기업인 예우 24가지 시책을 추진하는 등 친기업 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
도 관계자는 “도정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각종 매체 등을 통해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된 산업을 선점해 충북의 청정이미지와 접목시켜 충북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청주=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