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관계자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전국 대학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준비해야하는 대학입학 지원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하고 답답하기만 하다”며 “이번 행사는 고교 재학생이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발전 가능성 평가를 위한 독서 활동과
인성 평가를 위한 놀이 활동, 심층면접 체험, 잠재력 및 모집단위 특성과 연계한 진로선택 특강, 면접결과 총평 및 조언 등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부산대는 각 학교당 인문·자연계열별 1명씩 각각 90명의 학생들로부터 체험활동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체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어진다.
부산대 김현민 입학정책실장은 “잠재능력을 갖춘 고교생과 대학을 연계하고 이들이 다양한 전형요소를 체험해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준비하고 진로선택을 구체화시킬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는 지난해 효원인재전형으로 14개 모집단위에서 71명을 선발한 바 있으며, 2010학년도 입학전형에서 효원인재전형(91명), 농어촌전형(170명),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67명),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62명), 저소득층학생전형(123명)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 4914명중 10.4%인 513명을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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