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7시 9호선 첫 운행

24일 오전 7시 9호선 첫 운행

기사승인 2009-07-23 21:22:00
[쿠키 사회] 서울 지하철 9호선이 24일 오전 7시부터 운행된다.

오전 7시 정각에 첫 정거장 개화역을 출발하는 9호선은 김포공항·여의도·고속터미널역 등을 거쳐 종점인 신논현역까지 총 25개 역에 정차한다. 25일부터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5시30분∼다음 날 새벽 1시, 휴일은 오전 5시30분∼밤 12시로 기존 지하철과 같다.

9호선은 국내 도시철도 가운데 최초로 급행열차를 도입했다. 급행열차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김포공항·가양·염창·당산·여의도·노량진·동작·고속터미널·신논현 등 9개 역에만 정차한다. 열차시간표는 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용하는 역에서 확인해야 한다.

기존 지하철은 출입구에만 요금 정산을 위한 게이트가 있지만, 9호선은 환승할 때도 게이트를 통과하며 교통카드를 다시 접촉해야 한다. 기본 요금은 900원으로 환승게이트를 지나도 추가 요금은 없다. 환승게이트는 김포공항(5호선), 당산(2호선), 여의도(5호선), 동작(4호선), 고속터미널(3·7호선) 등 5개 역에 설치됐다.

서울메트로9호선㈜은 개통을 기념해 24일부터 이틀간 9호선 이용 승객을 대상으로 충전식 교통카드를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미개통 구간인 마곡나루역을 제외한 24개 역사에서 역당 1000장씩 총 2만4000장의 교통카드를 나눠줄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
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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