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는 갈라쇼, 매직 경기대회, 코미디 마술쇼, 초청 마술사 특별 공연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부산을 찾는 관광·피서객들이 참여해 마술을 배우는 코너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올 축제에는 한국과 미국, 영국,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8개국 50여명의 마술사가 대거 참가한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미국 IBM대회, 이탈리아 컨벤션 등과 함께 세계 마술축제로 우뚝 섰기 때문이다. 세계적 마술사
댄 실베스터(미국), 토니 차펙(미국) 등이 대거 출연해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등의 특이한 마술을 선보인다. 국내 마술사로는 류현민, 안하림, 한설희, 임재훈 등이 출연해 공간이동 마술 등을 선보인다.
강열우 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거리 게릴라 공연과 한여름밤 마술향연 등은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부산에서 배출된 마술사들이 세계 마술시장을 장악할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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