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를 받은 수용자 K씨는 “사회에 있을 때는 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지금 받은 생수는 그 어떤 선물보다 큰 청량감을 준다”며 “후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한 생수는 부산구치소 교정위원인 아이넷TV 박준희 회장이 지원한 것으로 생수를 하루 동안
냉동실에 보관, 정성껏 냉동얼음물을 만들어 수용자들의 교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생수를 후원한 박 교정위원은 이와 함께 도서 300여권(271만원 상당)도 기증했다. 박 위원은 2005년 6월부터 매월 불우수용자들을 위해 영치금을 지원하는 등 수용자 교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진호 소장은 “교정위원들의 이같은 지원은 수용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기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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