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총장 강삼재)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향토음식 전문가 양성교육기관’으로 선정돼 무료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향토음식 전문가 교육과정은 전통향토음식을 보존하고 한식(韓食)을 세계화하기 위한 창의적 조리법 개발에 초점을 맞춰 개설된다. 수강생이 이론과 한식조리 실무를 겸비하도록 15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 강의를 실시해 주당 8시간씩 총 120시간 동안 강의를 실시한다.
강의내용은 전통 상차림에서부터 현대인 입맛에 맞는 식재료를 이용한 향토음식 브랜드 개발, 한국의 음식문화, 외국인을 위한 향토음식 등 20개 과목으로 짜여졌고 10여명의 전문교수가 교육을 맡는다.
이번 강좌는 대학 조리과 출신이거나 외식업 분야 근무경험을 가진 희망자를 대상으로 15명을 선발해 교육하며 외국인도 지원할 수 있다.
이달 28일까지 대학 홈페이지(www.tk.ac.kr)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아 신청자들의 전화 인터뷰를 거쳐 수강자를 뽑은 뒤 29일부터 오는 12월12일까지 한식조리법개발교육 등을 할 계획이다.
대경대 관계자는 “한식 전문가를 양성하는 강좌인만큼 한식에 대한 이해와 기본적 조리법을 토대로 우리 음식의 세계화 및 향토음식 개발에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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