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아파트 연내 3만가구 추가 공급

공공아파트 연내 3만가구 추가 공급

기사승인 2009-09-03 21:37:01
[쿠키 경제] 올해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한 공공부문에서 아파트 3만가구가 추가로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민간 부문의 주택건설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내 공공 아파트 3만가구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올 들어 7월까지 민간 건설사가 사업승인을 받은 물량은 약 7만300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2.7% 줄어 민간주택 건설 침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민간에 공급될 택지 중 미분양이 났거나 건설사가 토지 중도금 연체 등으로 주택공급을 미루고 있는 토지를 대한주택공사가 인수해 올해 말까지 2만5000여가구의 사업계획승인을 추가로 받기로 했다. 대상 토지는 의정부 민락2, 수원 호매실, 인천 가정, 평택 소사벌 등 수도권 23개 공공택지다.

공급 면적은 전용면적 85㎡ 이하 보금자리주택과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가 각각 절반씩 지어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또 강남 세곡, 하남 미사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개 지구에 들어설 보금자리주택도 연내 사업승인 물량을 5000가구 추가해 총 3만5000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이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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