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시에 따르면 2006년 866만㎡이던 산업용지는 2009년 현재 1123만㎡로 1.3배 늘어나 대전 경제의 최대 약점인 ‘땅 문제’가 해결됐다.
기업유치는 277개, 투자유치는 민선3기 1억6100만 달러보다 7배 신장한 11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년 동안 모두 11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일자리 증가율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경제활동 인구는 2006년 59.2%에서 60.3%로, 여성경제활동 인구는 3년 사이 1.3%포인트 높아졌다.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이나 도안지구 기반시설 공사 등 국가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를 위탁받아 분할 발주를 통해 대규모 공사에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24%이던 지역 업체 참여율은 47.5%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중소기업 자금지원은 민선3기 5480억원보다 1.5배 증가한 7960억원, 소상공인 자금은 349억원에서 5.5배 많은 1938억원 규모였다. 대덕특구 입주기업은 2006년 648개에서 977개로 329개나 늘었고, 매출액은 3조4000억원에서 10조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대전시는 앞으로 추진할 대전경제 키우기의 3대 핵심 과제로 첨단의료산업 육성, 녹색기술 시범도시 조성, 메가 투자유치 프로젝트 가시화 등을 제시했다. 뇌연구원 유치와 U-헬스기기 상용화 사업 등을 통해 의료 산업을 육성하고, 나노 융합 기술 집적화 단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엑스포 재창조, 성북동관광단지 투자유치 등을 통한 메가 투자유치도 올해 안에 가시권 안에 접어들 것”이라며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시범사업 우선 사업지구로 선정된 대전 1·2산업단지를 친환경 생태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신성장동력인 MICE(관광·회의·전시) 산업 육성, 서민경제 지원 등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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