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전국의 유치원, 초·중·고교에 다니는 학생은 총 803만1964명으로 지난해보다 17만73명 감소했다. 초등학생은 출산율 감소 여파로 지난해보다 19만7812명 줄어든 347만4395명으로 집계됐다. 초등학생은 62년 408만9152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71년 580만7448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후 90년 486만8520명, 2000년 401만9991명, 2006년 392만5043명, 2007년 382만9998명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중학생은 200만6972명으로 전년에 비해 3만1639명 감소했다. 다만 고등학생은 196만5792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8814명 증가했다.
학생이 줄어들면서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유치원 15.2명, 초등학교 19.8명, 중학교 18.4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0.3명, 1.5명, 0.4명 감소했다. 학급당 학생 수도 유치원 21.6명, 초등 27.8명, 중학교 34.4명으로 0.3명, 1.4명, 0.3명씩 줄었다.
유·초·중등학교수는 총 1만9756개로 전년보다 110개 늘어났다. 유치원 29곳, 초등학교 16곳, 중학교 29곳, 일반계고는 41곳이 늘었다. 전문계고는 6곳이 감소했다.
고등교육기관(일반대, 전문대, 산업대, 교대, 대학원 포함)에 재학하는 학생은 359만1088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만8244명 늘어났다. 하지만 경기 불황으로 대학생 10명 중 3명은 휴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학률은 일반대 31.5%, 전문대 35.7%를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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