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국유수목장림
‘하늘숲추목원’(경기도 양평)에 지난 25일까지 4개월 동안 안치된 고인은 630명이고 사용계약 건수는 1290건에 이른다.
또 현장을 직접 방문했거나 수목장 이용에 대한 전화 상담 건수는 무려 2만3700여건에 달해 국민들이 수목장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목장림 조성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장묘관련 업체 및 기관 등의 견학도 이어지는 등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산림청은 2∼4일 추석 연휴기간에 ‘하늘숲추목원’을 찾는 성묘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 진입로를 정비하고 안내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정비했다.
하늘숲추목원 관계자는 “수목장림의 특성상 추모목 앞에서 개별적으로 음식이나 술을 올리는 것을 금지하고 추모 광장 헌화대를 이용하는 추모 방식을 권하고
있다”며 성묘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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