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달까지 서울대 자퇴생은 539명이었으며 417명(77.4%)이 이공계였다. 이공계 자퇴생 중에는 공대 출신이 176명(42.2%), 자연과학대 92명(22.1%), 농업생명과학대 86명(20.6%) 순이었다
또 최근 3년간 이공계 학과에서 전과한 학생은 162명이었다. 이 중 비이공계로 과를 옮긴 학생은 53명(32.7%)이었다. 이 의원은 “우수한 이공계 영재들이 모인 서울대에서 자퇴와 전과가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해 우려된다”며 “이미 상당 기간 이공계 수업을 받아온 학생의 자퇴와 전과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