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7일 코레일에 인수된 공항철도는 코레일공항철도로 사명개명과 함께 하승열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켰다.
이어 강도 높은 조직점검을 거쳐 대규모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를 단행했다.
코레일공항철도측은 7일 “코레일이 공항철도를 인수한 것은 110년 전통의 철도운영기관인 코레일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명품철도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기업의 마인드와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운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조직으로 재정비했다”고 말했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존 민자사업의 틀을 벗어난 혁신적인 조직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기존 4본부 3부 2사업소 23팀에서 4본부 16팀으로 단순화, 슬림화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결재단계를 축소하는 등 직무 및 성과중심으로 통·폐합 했으며, 고객만족 및 수익창출형 조직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또 기술본부와 용유차량기지를 통합해 현업중심으로 전진 배치하는 등 코레일공항철도가 지향해야할 핵심사업 위주로 재편했다.
특히 16개팀 팀장을 내부공모로 뽑고 팀장이 팀원을 드래프트를 통해 직접 뽑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직개편 결과 고객 및 현장중심의 조직운영을 통한 신속한 사업실행이 가능하게 돼 성과중심의 책임경영 체제확립을 통한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