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대충북예술상시상식에서 문학 부문에 송찬호(50) 시인, 전시·영상 부문에 김경식(50) 청주대 영화과 교수, 공연 부문에 예술공장 두레가 본상을 수상했으며 문화예술활동가 이광진(51)씨가 특별상을 받았다.
문학부문 본상을 수상한 송 시인은 충북 보은에 머물면서 탁월한 시 창작 활동으로 최근 1년간 미당문학상, 대산문학상에 이어 현대충북예술상까지 받았다.
또 전시·영상 부문 수상자인 김 교수는 영화감독으로 다큐멘터리 ‘힐링필드Ⅱ’ 등 다양한 교육 및 홍보 영상물을 제작하는 등 지역 영상문화 진흥에 이바지해 왔다.
공연 부문 수상자인 ㈔예술공장 두레는 1984년 창립 이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수십차례의 공연 활동을 통해 국악과 마당극 등 전통예술을 알려왔다.
특별상 수상자인 이씨는 청주문화예술교육 지원센터 팀장으로 지난해 ‘수동 아카이브전’ 등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올해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소개된 수동 골목길 벽화를 통해 청주를 전국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