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가수 테이의 매니저 박모(3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인천 당하동 원당초등학교 부근에 세워진 본인의 BMW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는 발견 당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가스 질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숨진 박 씨의 시신에는 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박 씨는 소속사 대표인 친형과 함께 가수 테이 등의 음반 기획과 매니지먼트를 맡아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박씨가 평소 가정사로 고민해왔으며, 지인들에게 "미안하다"라는 휴대전화 문자를 보냈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