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1박2일 일정으로 처음 시작된 일본 대마도의 ‘역사 트레킹 여행’에서는 대마도 히타카츠항에서 출발해 산호가 비치는 바다로 유명한 니시도마리·미우다 해수욕장과 조선통신사 길, 한국 전망대, 최익현 순국비, 덕혜옹주 봉축비 등 한국의 얼이 남아있는 역사 명소들을 찾아 갔다.
여행에 참가한 이모(50·여)씨는 “대마도의 한국 역사 흔적들을 보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소중한 문화재들을 잘 보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역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들과 해안 트레킹, 산행으로 이루어져 참가자들이 조선시대 역사의 길을 밟으며 청정한 자연을 함께 누릴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렉스타 김동욱 마케팅팀장은 “대마도에서의 역사 트레킹 행사는 한국의 새로운 트레킹 문화를 제시하는 시도로 세계 아웃도어 시장에서 한국 대표 명품브랜드로서 성장해가는 트렉스타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