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노인성 질환 가운데 뇌출혈은 감소 추세인 반면 치매는 급격한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건국대대학원 의학과 최영환씨의 박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2003~2007년 19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외래와 입원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질병은 뇌경색이었다. 뇌경색은 2007년 기준 외래진료량(외래방문일수)의 76.6%와 입원진료량의 68.3%를 차지했다.

뇌경색에 이어 뇌출혈이 외래와 입원에서 각각 7.4%, 19.4%를 차지했다. 치매도 외래와 입원에서 각각 9.5%, 10.8%였다. 특히 치매는 외래방문일수 비중이 2003년 6.2%에서 5년 만에 9.5%로 증가했으며, 입원일수 비중도 2003년 4.9%에서 2007년 10.8%로 급상승했다.

반면 뇌출혈은 외래와 입원 모두에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외래 방문일수 비중은 2003년 8.8%에서 2007년 7.4%로, 입원진료량은 2003년 28.0%에서 2007년 19.4%로 감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항 기자 hngl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