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당초 236명을 합격시킬 예정이었으나 신호직과 운전직에서 각각 동점자가 발생, 선발예정 인원보다 2명을 더 합격시켰으며 최종 합격자 명단은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 가운데 여성 합격자가 전체의 13%인 31명에 달했으며 장애인도 11명이나 합격했다.
이는 지난 1월 장애인고용공단과 ‘착한 고용 협약’을 체결한데 따라 부산교통공사가 장애인을
배려한 차원에서 대거 합격자를 배출하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는 33세 이하가 210명이었으며 41세의 최고령 합격자를 포함해 34세 이상이 23명에 달했다. 여성합격자는 운영직 9명, 건축직 2명, 전기직 2명, 신호직 2명, 통신직 6명, 운전분야 9명, 조경직 1명 등이었으며 취업보호 대상자도 23명이 합격했다.
학력은 142명을 선발한 공개경쟁의 경우 전문대졸 4명(2.8%), 대졸 133명(93.6%), 대학원졸 5명(3.5%)으로 나타났으며 제한 경쟁의 경우 전체 96명중 고졸출신이 2명(2%), 전문대졸 출신 35명(36%), 대졸 57명(59%) 및 대학원 출신이 2명(2%) 이었다.
출신대학별로는 부산대 24명, 동아대 29명 부경대 47명 등 부산지역대학 출신이 136명에 달했으며 경남과 울산은 14명과 6명이었고, 나머지 82명은 전국적으로 고른 출신지역 분포를 보였다.
특히 합격자 가운데는 이라크 자이툰부대 지휘관이었던 대위 출신의 합격자와 부산시 교육청 공무원 출신도 있었으며 삼성전자 경력자가 3명에 달했다. 특히 해병 상사 등 현역 부사관 5명이 운전직에 합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종 합격자는 15~16일 신규임용후보자 등록과 29일~4월 23일 신규임용 후보자 교육을 거쳐 오는 5월 각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최종 합격자는 철도안전법에 의한 신체검사를 통과해야임용될 수 있다. 부산=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