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기 기체결함으로 2시간 활주로서 멈춰

아시아나 항공기 기체결함으로 2시간 활주로서 멈춰

기사승인 2010-05-12 23:58:00
[쿠키 사회] 제주공항을 이륙하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기체결함으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5분쯤 제주를 출발,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8910편이 이륙 도중 앞바퀴가 고장나 동서 활주로의 동쪽 끝 부분에 멈춰서면서 활주로가 약 2시간가량 폐쇄됐다.

고장난 항공기는 오후 1시20분쯤 토잉카(Towing Car)에 이끌려 계류장으로 옮겨졌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85명이 타고 있었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며 “일시적인 활주로 폐쇄로 총 18편의 출·도착 항공편이 연쇄적으로 지연 운항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항공기가 터닝할 때 문제가 생겨 안전점검 때문에 멈췄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주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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