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국제기구 설립논의

생물다양성국제기구 설립논의

기사승인 2010-06-03 17:11:01
[쿠키 사회] 생물다양성 분야를 다루는 국제기구인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서비스 정부간 과학-정책기반(IPBES)’ 설립을 위한 마지막 협상회의가 7∼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환경부가 3일 밝혔다. IPBES는 기후변화분야의 기후변화국가간패널(IPCC)과 유사한 생물다양성분야 국제적 전문기구다.

회의에는 100여개국 정부 대표, 유엔환경계획(UNEP), 유네스코(UNESCO),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등 관련 국제기구와 민간단체 대표 등 4백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세번째이자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정부간 협상회의다. 참가자들은 IPBES 설립 여부, 신설 기구의 역할과 기존 관련 분야 기구들과의 관계, 의사결정 방식, 예산과 조직 구성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제기구 신설로 인한 행정 및 재정적 부담을 우려하는 선진국과 생물다양성 관련 능력개발 및 지원을 필요로 하는 개발도상국이 입장 차이를 보여 왔다.

이번 회의에서 IPBES 설립에 합의하면 올 하반기에 개최되는 제65차 유엔총회 결의를 거쳐 국제기구 설립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항 기자 hnglim@kmib.co.kr
임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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