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월드컵 마케팅 본격화

현대차, 글로벌 월드컵 마케팅 본격화

기사승인 2010-06-11 17:30:00
[쿠키 경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공식 후원사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월드컵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차는 11일 중국 상하이 국제엑스포에서 지난 7일부터 ‘현대차 기업주간’을 맞아 월드컵 붐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시관 내에 120인치 대형 화면을 통해 월드컵 영상물을 상영하고 월드컵 관련 사진을 전시하는 현대 월드컵 역사관을 운영 중”이라며 “또 월드컵, 현대차, 교통안전 등을 주제로 현장 퀴즈쇼를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축구공과 응원 티셔츠 등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유럽에서도 월드컵 기간 중 현대 팬 파크(Fan Park)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7일 현대차 유럽법인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유럽 12개국 국기와 현대차 및 월드컵 공식 로고가 랩핑된 i20, i30, ix35(국내명 투싼ix) 등 차량 52대로 월드컵 랩핑카 투어를 시작했다. 또 미국에서는 월드컵 개막에 맞춰 ‘충성(Loyalty)’을 주제로 한 광고를 방영하며 자사 브랜드를 적극 알리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우리 브랜드를 세계 축구팬들의 가슴 속에 깊이 각인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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