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28일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강호돈 현대차 대표이사 부사장과 금속노조 박유기 노조위원장, 이경훈 현대차 노조위원장 등 노사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임금협상 조인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노사는 앞서 지난 21일 13차 본교섭 끝에 파업 없이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이어 노조는 이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58.14%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현대차 노사는 23년 교섭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파업 완전타결이라는 새 기록을 세웠다.
노사는 지난 6월14일 첫 상견례 이후 13차례 교섭 끝에 △임금 7만9000원 인상 △성과금 300%+200만원 △글로벌 판매향상 격려금 2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만원
△주식 30주 지급 등에 합의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