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직원과 울산생명의 숲 관계자 20여명은 29일 울산정밀화학지원센터 주변(옛 다운목장)에서 울산시, 중구 공무원과 함께 도깨비가지 제거작업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SK에너지 직원 및 공무원 등이 참여해 가시박 제거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어 24일에는 이수화학 직원 166명이 환삼덩굴 3000㎏을 제거했다.
또 오는 8월쯤
환경기술인 협의회 회원 등 100여명이 다운목장 도깨비가지 제거에 나설 계획이다.
‘도깨비가지’는 독성이 강해 사람이나 가축에게 위험한 식물로,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 식물로 지정돼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이름 난 태화강 일대의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공원 인근에서 자라는 유해 귀화식물 퇴치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현재까지 태화강변에 서식하는 가시박 및 환삼덩굴 등 유해식물 6248㎏을 제거했으며 배스 퇴치 인공산란장 15개를 설치, 배스 수정란도 53만개를 제거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