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안은 고속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전용차로에 토·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한해 택시 운행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택시운수종사자들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고속도로 전용차로의 효율성을 제고하자는 취지다.
홍 위원장은 “그동안 택시는 실질적으로 대중교통의 역할을 해 왔으나 정부의 대중교통지원정책들은 지하철과 버스 등 대규모 운송수단에 집중됐다”며 “이로 인해 택시산업이 상대적으로 낙후됐고, 고유가로 인해 택시 운송종사자들의 월평균 수입이 13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나라당 서민특위는 택시 운송종사자들의 근로여건과 수익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해 택시대책소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해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