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민특위 택시 고속도로 전용차로 진입 허용 법률안 발의

한나라당 서민특위 택시 고속도로 전용차로 진입 허용 법률안 발의

기사승인 2011-04-14 20:05:01
[쿠키 정치] 한나라당 홍준표 서민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4일 고속도로 전용차로에 택시 진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률안은 고속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전용차로에 토·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한해 택시 운행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택시운수종사자들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고속도로 전용차로의 효율성을 제고하자는 취지다.

홍 위원장은 “그동안 택시는 실질적으로 대중교통의 역할을 해 왔으나 정부의 대중교통지원정책들은 지하철과 버스 등 대규모 운송수단에 집중됐다”며 “이로 인해 택시산업이 상대적으로 낙후됐고, 고유가로 인해 택시 운송종사자들의 월평균 수입이 13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나라당 서민특위는 택시 운송종사자들의 근로여건과 수익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해 택시대책소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해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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