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딸면 일본 경시청 수사2과는 이날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로 인쇄회사 토판 폼즈의 자회사에 근무하는 A씨(36)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4월 도쿄도와 사이타마현 내 편의점 등을 돌며 모두 28장의 1만엔 지폐를 사용한 혐의다.
A씨는 지난 3월 16일 도쿄의 한 편의점에서 1만엔 지폐를 사용해 630엔을 쇼핑하면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이에 의심을 품은 점원의 신고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A씨는 경찰에서 “위조지폐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인쇄 회사에 근무하면서 얻은 지식으로 지폐를 직접 위조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