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미국에서도 복고 열풍 일으키나…북미 진출

‘써니’ 미국에서도 복고 열풍 일으키나…북미 진출

기사승인 2011-07-25 10:08:01

[쿠키 영화] 개봉 12주 차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꾸준한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써니’(제작 토일렛픽쳐스‧알로하픽쳐스)가 북미 대륙에 진출한다.

‘써니’는 8월 22일 미국 LA와 토렌스를 시작으로 29일 뉴욕, 뉴저지, 시카고, 버지니아,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시에틀, 텍사스, 하와이 등에서 개봉해 미국 관객과 만난다.

‘써니’ 배급을 담당하는 CJ E&M측은 “미국 주류 언론사들이 ‘써니’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전국 80여 개의 언론사에서 ‘써니’ 미국 개봉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명 칠공주파로 불리는 서클 이름을 그대로 쓴 영화 ‘써니’는 1980년대 중반을 배경으로 7명의 여고 동창이 25년이 지난 뒤 다시 만나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성인 역에 유호정, 진희경, 고수희 등이 출연해 안정된 연기를 보여 주며 여고생 역은 심은경, 강소라, 민효린 등이 맡아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을 울리고 웃긴다.

한국의 80년대 복고문화를 그려낸 영화 ‘써니’가 북미 개봉을 통해 세계적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써니’는 오는 28일 상영시간이 10분 추가된 감독판을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