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주연 中드라마 ‘띠아오만 어의’, 전작 명성 이어갈까

장나라 주연 中드라마 ‘띠아오만 어의’, 전작 명성 이어갈까

기사승인 2011-07-29 13:55:00

[쿠키 연예]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오는 8월 1일부터 중국전문채널 중화TV를 통해 드라마 ‘띠아오만 어의’로 시청자를 찾는다.

‘띠아오만 어의’는 지난 2006년 중화권에 방영될 당시 현지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띠아오만 공주’에 이은 시즌2 드라마다.‘화타’(중국 후한의 전설적 명의)를 꿈꾸는 어설픈 실력의 침술사 하천심(장나라)이 정통 의술을 배우기 위해 황궁의 태의원에 들어가면서 겪는 과정을 그린 코믹사극이다.

‘띠아오만 어의’는 장나라의 코믹 남장 연기뿐 아니라 추녀와 미녀 등 다양한 모습으로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아름다운 여주인공의 모습뿐 아니라 원치 않는 황후 간택을 피하기 위해 추녀로 변신하기도 하고, 남장 차림의 악동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가장 처음 방송된 중국 산동방송국에서는 평균 10.7%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이후 중국 13개 방송국을 비롯해 대만에 방송되는 쾌거를 올렸으며 오는 2012년에는 중국 5개 위성방송에 편성될 예정이다.

장나라와 함께 중화권 미남 스타 두 명이 등장해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극한 효자로 듬직하지만 우유부단하고 눈치가 둔한 황제 주력 역에는 태국과 대만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태국 스타 당신우(TAE)가 낙점됐고, 가수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국 배우 고호가 의적 장철삼으로 남자다운 모습을 선보인다.

최근 KBS 드라마 ‘동안미녀’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모았던 장나라는 “하천심이라는 캐릭터는 극 초반에는 마냥 장난스럽고 코믹한 성격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궁중암투’와 ‘음모’의 난관을 헤쳐 나가며 조금씩 성장해 간다. 점점 변모해 나가는 하천심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라며 “띠아오만 어의 촬영 시 매우 즐겁게 촬영했다. 그 즐거움이 안방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띠아오만 어의’는 다음달 1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밤 10시 중화TV를 통해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