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최시원·이시영, KBS ‘포세이돈’서 3인 3색 매력대결

이성재·최시원·이시영, KBS ‘포세이돈’서 3인 3색 매력대결

기사승인 2011-08-10 12:00:01

[쿠키 연예] 오는 9월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포세이돈’이 배우 이성재와 최시원, 이시영 등의 라인업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올인’의 유철용 감독과 ‘아이리스’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포세이돈’은 해양 경찰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수사극으로,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대한민국 바다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해양범죄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해양경찰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전미 시청률 1위이자, 국내에도 두터운 팬 층을 갖고 있는 인기 미국드라마 NCIS(해군 범죄 수사대)의 한국판을 표방하고 있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이성재는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떠나보낸 후 지독한 워커홀릭에 빠진 권정률 역을 맡았다. 사상 최대의 범죄조직 흑사회의 실체를 파헤치는 인천 해양경찰서의 신설 부서인 ‘수사9과’를 맡게 되고, 수사대원들과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나선다.

‘아테나’를 통해 연기 합격점을 받았던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은 한때 팀 내 에이스로 승승장구했지만, 불미스런 사건에 휘말리면서 좌초된 해경 특공대 포세이돈의 문제아 대원 김선우 역으로 나선다. 하지만 자신과 악연이었던 권정률의 제안으로 ‘수사9과’에 합류한 후 미제 사건을 해결해나가고 수윤을 만나면서 차츰 성장하게 된다.

‘아마추어 복싱대회’에 나가며 탁월한 운동 신경을 과시했던 이시영은 ‘수사9과’의 홍일점 이수윤 역으로 캐스팅됐다. 곱상한 외모를 가졌지만, 각종 무술을 연마한 유단자에 웬만한 남자 못잖게 술도 잘 마시는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 선우와 티격태격 러브라인을 펼치게 된다.

그룹 동방신기의 정윤호(유노윤호)는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포세이돈의 전술팀장인 강은철 역으로 등장해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로 변칙을 일삼는 선우와 대립각을 세운다. 당초 ‘포세이돈’에 본격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해외스케줄 등으로 인해 우정출연으로 우회했다.

제작사 에넥스 텔레콤 측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이지만, 정작 바다 사람들의 이야기는 외면돼왔다”며 대한민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대한민국 해양경찰들의 생생한 이야기,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통쾌한 해결 등을 통해 남다른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세이돈’은 탄탄한 드라마적 구성과 주인공들의 도전, 희생정신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감동이 묻어나는 휴머니즘을 담을 예정이다. ‘스파이 명월’ 후속으로 9월 중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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