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측은 “침수여부 무료조회 서비스로 올 여름 집중호우기간(7월 26일∼8월 2일) 침수된 차량 가운데 자동차보험(자기차량손해담보)으로 접수된 전손 침수차량 3762대에 대한 정보를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엔카 홈페이지(www.encar.com)에서 침수 여부 무료조회를 클릭하고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보험개발원 카 히스토리를 통해 조회된다. 침수사고 유무와 사고 발생일자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전손 침수차량 구매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엔카 인터넷사업본부 박홍규 이사는 “올 여름 집중호우로 발생한 침수차가 침수 흔적을 없애거나 불완전한 수리를 거쳐 중고차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확한 중고차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모든 소비자들이 침수차 무료 조회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팝업창을 띄워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엔카는 올해 말까지 ‘침수차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국 SK엔카 직영센터에서 구입한 차량이 3개월 이내에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차량가격을 100% 환불해주고 추가 보상금 100만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