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 MBC ‘빛과 그림자’ 여주인공…안재욱과 호흡

남상미, MBC ‘빛과 그림자’ 여주인공…안재욱과 호흡

기사승인 2011-10-13 10:26:01

[쿠키 연예] 배우 남상미가 MBC 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안재욱과 호흡을 맞춘다.

남상미는 극중 가수로 데뷔해 은막의 여왕이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겪게 되는 주인공 이정혜 역을 맡았다.

이정혜는 만화 주인공 캔디를 연상시키듯 자신의 어려운 처지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로, 극중 강기태(안재욱)와 차수혁(이필모)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운명적 여인이다.

남상미는 “훌륭하신 작가, 연출님과 함께 MBC창사 50주년 특별기획이라는 대작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극중 정혜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는 인물인 만큼 시청자분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쇼 비즈니스에 몸 담아 국내 최초의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작품으로, 베트남전쟁과 5.16군사정변, 10.26사태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함께 그려지는 드라마다.

남상미의 소속사 관계자는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이 필요한 만큼 신중한 판단이 필요했다. 하지만 작품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매력적인 인물이라 출연을 결심했다”며 “남상미 씨도 의욕을 갖고 배역에 맞는 노래연습 등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빛과 그림자’는 인기 드라마 ‘주몽’으로 호흡을 맞춘 최완규 작가과 이주환 PD가 다시한번 의기투합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계백’ 후속으로 11월 방송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