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킥’ 태국 감독 “태권도의 화려함 널리 알리고파”

‘더킥’ 태국 감독 “태권도의 화려함 널리 알리고파”

기사승인 2011-10-24 16:55:00

[쿠키 영화] 태국의 프라챠 핀카엡 감독이 “태권도의 화려함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프라차 핀카엡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더 킥’(제작 더킥 컴퍼니) 언론시사회에서 태권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태국에서도 무예 타이보다 태권도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다. 태권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 영화를 보면 일반 액션과 큰 차이를 못 느끼겠지만, 영화에 태권도 적인 요소를 상당히 많이 접목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태권도를 소재로 하는 영화를 제작한다면 조금 더 화려하고 다양한 요소를 넣어 긴장감 있게 태권도에 대해 보여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또 “태권도는 전 세계적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운동”이라며 “한국의 자부심이기도 한 운동이기에 이 영화가 그것을 알리는데 한몫했으면 한다. 또 한국과 태국 양국의 교류에도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3일 개봉하는 ‘더킥’은 태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문사범(조재현)과 그의 가족들이 태국왕조의 전설의 검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과정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예지원은 터프한 엄마 윤으로 분했고 나태주는 댄스고수인 첫째아들 태양, 태미는 하이킥의 고수인 태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마살아츠 영화 ‘옹박’의 프라챠핀카엡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프랑스, 홍콩, 인도 등 전 세계 36개국에서 선 판매 됐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패션 부문에도 초청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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