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완득이’(감독 이한‧제작 유비유필름)가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11월 11일~13일) 1위를 기록,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개봉한 ‘완득이’는 지난 주말 46만 267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상영관은 지난주 605개에서 100여개 관이 줄어든 501개관에서 상영됐다. 총 누적 관객 수는 338만 2457명이다.

영화는 7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세상으로부터 숨는 게 편한 열여덟 살의 반항아 완득(유아인)과 그를 세상 밖으로 끊임없이 끄집어내려는 오지랖 선생 동주(김윤석)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다.

‘완득이’의 뒤를 이어 2위는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신들의 전쟁’이 차지했다. 같은 날 집계된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들의 전쟁’은 같은 기간 39만 1317명의 관객을 모았다. 522개관에서 상영 중이며 누적 관객 수는 49만 466명이다.

3위는 휴 잭맨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리얼스틸’이다. 지난 12일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주말 17만 5253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285만 840명이다.

4위는 인간 펫을 들인다는 독특한 설정의 영화 ‘너는 펫’(15만 8219명), 5위는 한예슬, 송중기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티끌모아 로맨스’(11만 1793명)에게 돌아갔다. 시간이 화폐라는 독특한 설정의 SF 영화 ‘인타임’(3만 3774명)은 6위에,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는 다섯 남녀의 로맨스를 다룬 ‘커플즈’(2만 8850명)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